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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야기

지노믹트리, 안성환 대표, 미국 진출에 자신감을 보인 이유!

by Blue Bloods 2021. 7. 19.

 대변으로 대장암 정확하게 잡아낼까?

 

 

안성환대표
안성환 대표

화장실에 들어갑니다. 변기에 똥받이를 설치하여 볼일을 봅니다. 스틱으로 오른쪽 왼쪽 앞 뒤 골고루 똥을 퍼냅니다. 똥을 케이스에 담아 검사센터로 보냅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에 군대 입영 통지서 마냥 내가 대장암이 있는지 없는지를 가르쳐주는 얼리텍을 만든 오늘의 대표 지노믹트리의 안성환입니다. 배우 이서진이 광고에 나와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안성환 대표는 광고 진흥 공사에서 중소기업 광고 지원 대상에 선정됐고, 3년간 105억의 광고비를 지원 받게 되어  지하철에서 이서진을 모델로 광고를 시작했다 했는데,  이로 인해 2019년에 출시되어 2년이 조금 넘은 신입사원급의 얼리택이 사회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으며,  개인적으로 두통 치통 생리통엔 무심코 게보린이 떠오르는 것처럼 대장암 검사하면 얼리택이 떠오르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 봅니다.

 

 

지노닉트리-안성환사장
지노믹트리 안성환 대표

여담으로 안성환 대표가 배우 이서진을 광고 모델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꽃보다 할배'와 '삼시 세끼' 등에 출연한 이서진 씨가 지노믹트리의 주요 소비층인 중장년층에게 친숙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세브란스 암 센터와 585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대장암이 있는지를 진단하는 민감도가 90.2%, 질병이 없을 때 '이상 없다'라고 진단하는 특이도가 90.2%가 나와 체외진단 의료기기 3등급을 받았으며, 지노믹트리 안성환 대표는 벤처 1.5세대로 2000년도 창업하여 사업 초기 미국 회사로부터 투자 약속을 받았지만 2001년 미국 911 테러 사건으로 인해 계약이 깨지게 됐는데, 다행히 지자체의 대체 대출을 받아 연구회사로 시작을 했고,  2019년 얼리텍을 출시로 현재는 진단 기계를 생산하여 판매할 수 있는 생산 판매 연구 기업으로 약 20년간 회사를 이끌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얼리텍의 검진 확률이 90.2%라는 말은 당연히 9.8%의 오진 확률이 존재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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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본인이 암이 있는데 암이 없다고 판단하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는 말과 같아 대장 내시경을 대체할 수 없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한 병원 관계자의 주장에 따르면 대장내시경 또한 검진 확률이 95% 정도라고 하며 신빙성이 없는 주장이라 할지라도 의사도 사람이기 때문에 대장암을 발견하지 못할 오진확률이 존재한다는 것은 자명하며 한 논문에 따르면 대장내시경 시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천공 발생 빈도는 0.03%로 어느 한쪽이 절대적으로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확률적으로 따져볼 때 얼리텍을 두 번 사용하여 오진*오진이 나올 확률은 소수점을 제외하고 0.9%이며 3번을 사용한다면 오진 확률을 0.01%까지 줄일 수 있으므로 대장 내시경이 죽어도 싫다는 사람에게는 금액이 좀 부담스럽지만 1년에 3~4번 검사하는 것도 개인적으로 하나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설명하는-안성환대표
설명하는 안성환 대표

얼리텍의 가격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비보험 13만 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비수면 대장 내시경에 비해 5에서 10만 원 정도 비싼 편이며,  수면 내시경과는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얼리텍이 출시되었을 때는 부담스러운 가격과 여전히 오진 확률이 9.8%가 존재하여 혁신적인 제품이라기보단 의료비 지출을 두 배로 만드는  방법일 뿐이라고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체외 암 진단 시장이 아직 보편화되지 않아 국내에 비교할 회사가 없었던 안성환 대표는 미국의 '이그잭 사이언스'를 자사의 경쟁사로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이그잭 사이언스'는 같은 용도인 대장암을 조기에 판별해주는 제품 '콜로가드'를 판매 중이며 현재 시가 총액 16조 원으로 2019년 기준 매출액은 작년보다 80% 증가한 약 1조 원이며, 168만 개의 콜로가드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노믹트리 제품-tv광고
지노믹트리 제품 tv광고

참고로 현재 안성환 대표의 얼리텍 검사센터는 1년에 17만 건 정도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안성환 대표는 얼리텍의 미국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 '프로미스 다이애그노틱스'를 설립하고 FDA 허가에 필요한 임상시험 비용을 위해 2019년 9월에 120억,  2020년 1월에는 240억을 투자하였으며 임상시험 책임자로 피터강을 영입했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또한 미국에 30만 원 정도의 가격에 출시한다고 밝힌 안성환 대표는 경쟁사인 '이그잭 사이언스'의 '콜로 가드' 비용이 60만 원에 달해 가격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적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글로벌 체외 진단 시장의 규모는 2018년 70조 원으로 연평균 6.7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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