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은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천만배우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마약반 막내 형사 '재훈' 역으로 열연한 공명은 극 중 위험한 열정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며 '멍뭉미'를 제대로 뽐냈습니다. 또한 완벽한 피지컬과 비주얼로 수도 검침원, 태권도 사범 등 위장을 위한 어떠한 유니폼도 찰떡같이 소화하며 관객 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공명은 이 영화를 통해 '제24 회 춘사영화제'에서 생에 첫 신인남우상을 수상했습니다. 공명은 이로써 천만배우가 됨과 동시에 첫 상까지 수상하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자신의 인생이 <극한직업>을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뉜다며 본인의 터닝포인트라고 밝히기도 할 만큼 소중한 작품으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공명은 평소 감수성이 풍부하기로 유명하죠. 마지막 무대인사 때 이동휘가 감사인사를 전하며 울음을 터뜨리자 따라 울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공명은 자신이 소감을 말할 차례가 됐지만 목이 메어 제대로 말도 꺼내지 못했습니다. 계속 울던 공명은 관객의 시간을 뺏을까 봐 걱정이 돼 "죄송해요!"라고 사과하며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겨우 감정을 추스른 그는 "감사합니다. 저희 영화가 너무 잘 돼서 이렇게 오랫동안 무대인사를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고 앞으로도 사랑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죠.
공명의 눈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눈물을 흘린 바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공명은 매일 밤 노느라 아파도 돌봐주지 않는 아빠를 둔 10대 소녀의 사연에 "지금 사랑받아야 할 나이이고 예민한 시기인데 너무 사랑을 못 받는 것 같다."며 폭풍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공명은 운동과 레저를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말할 만큼 운동을 좋아하는데 이번엔 스쿠버다이빙에 빠져 자격증도 취득하고 코로나 전에 세계를 다니며 스쿠버다이빙을 즐겼다고 합니다. 영화 외에 가장 행복을 주는 건 스쿠버다이빙이라고 밝힐 정도로 빠져있습니다.
그런데 이 스쿠버다이빙을 추천해준 사람은 바로 배우 이하늬였다고 하네요. 이 둘은 서로 같은 취미를 즐기게 돼 더욱 돈독해져 같이 필리핀도 가고 제주도도 가고 꽤 많이 다녔다고 합니다. 또한 본인의 인스타그램에도 종종 다이빙사진을 올리기도 하는데 꽃미남 얼굴과 상반되는 성난 등근육을 보여주며 여심을 설레게 합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공명의 과거 별명이 공개됐습니다. 그 별명은 다름 아닌 '구리시장'입니다. 이날 공명의 동생 nct 도영은 과거 사진을 보다가 "내가 형 덕을 좀 많이 봤어. 어릴 때 잘생겨지기 시작해서"라며 공명의 남다른 외모를 언급했고, 유병재는 공명에 대해 "학창 시절에 인기가 얼마나 많았냐면 별명이 '구리시장'이었다. 길을 걸어가면 지나가던 학생들이 다 다 인사를 건넬 정도였다. 어느 정도 인기였나?"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공명은 "예를 들면 강준이 형은 '군포의 비타민' 그런 식으로 유명했다는데 저는 그 정도는 아니다."라며 부끄러워했는데, 양세형이 "그래서 '구리시장'이라는 별명이 있긴 했냐?"라고 질문했더니 "'구리시장'이란 말은 있긴 했다."라고 쑥스럽게 말했죠. 애교 많은 꽃미남 배우 공명은 술을 못 마실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주당이라고 합니다. 같이 술자리를 한 많은 배우들이 주당으로 공명을 꼽기도 했는데, 공명은 주량이 소주 5병이라며 주당임을 밝혔습니다. 공명은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의 '해장국' 편에 출연 해 해장국을 시식하던 도중 백종원의 "술 생각나죠?"라는 질문에 격하게 공감하며 주당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과거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도 공명은 정혜성과 데이트를 했는데 주량을 묻는 정혜성의 질문에 "소주 4~5병"이라 밝혀 정혜성을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공명은 아이돌 그룹 nct 도영과 형제입니다. 이 둘이 mbc 역대급 친형제 케미를 발산했습니다. 도영은 집에 오자마자 카메라 앞에서 어색해하는 공명의 모습에 "형! 하던 대로 해. 요즘 예능 그렇게 안해"라는 돌직구 멘트로 공명을 빵 터지게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도영은 부대찌개와 sns에서 핫한 두부구이를 선보이며 남다른 요리실력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공명은 동생 도영이 만든 요리에 "진짜 맛있다."라며 찐으로 놀라기도 했죠. 특히 공명과 도영은 먹방을 찍는 내내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했습니다.
도영은 "형이 내 덕분에 100만 팔로워 넘었다고 좋아했잖아."라고, 공명은 "'전참시'에 니가 이렇게 힘을 쏟을 줄은 몰랐어."라는 말로 mc들을 빵 터지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한바탕 티격태격 먹방을 마친 두 사람은 함께 nct 녹음실로 향했습니다. 평소 nct 멤버들과도 친하게 지낸다는 공명은 nct 정우와 텐션 넘치는 티키타카를 드러냈습니다. 이어 공명은 nct 127의 신곡 '스티커' 포인트 안무를 즉석에서 배워 도영과 훈훈한 투샷을 연출하기도 하며 찐 형제 케미를 보여주었습니다. 데뷔 첫 주연작인 드라마 <혼술 남녀>에서 공명은 박하선을 향한 짝사랑 로맨스를 선사해 '직진 연하남'이라 불리며 여성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습니다.
그 뒤로 '멍뭉남', '공멍뭉이', '공뭉이'라는 별명도 얻게 됐습니다. 공명은 이런 이미지 때문인지 출연하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멍뭉미'를 발산하는 역이 많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멍뭉미를 제대로 발산한 건 tvn '바퀴 달린 집'에서 입니다. 공명은 서글서글한 인상과 대형견 같은 친화력, 잘 웃는 털털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은 물론 성동일 김희원의 마음마저 사로잡았습니다. 마치 시즌 1부터 함께 해왔던 것처럼 트레일러 고정은 물론이고 타프 설치까지 척척 해내 형들의 인정을 받기도 하며 '바퀴 달린 집'에 어울리는 막내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가리는 것 없이 뭐든 잘 먹는 모습으로 형, 누나들의 귀염을 받으며 '멍뭉미'를 발산했습니다.
이런 공명은 방송 내내 웃는 얼굴과 긍정적인 모습으로 임해 형님들까지 웃게 만들며 사랑을 독차지 했습니다. 귀엽고 다정한 매력과 함께 담백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공명, 2021년 12월 14일, 군대에 입대했다는 소식이네요.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더 멋진 남성으로 변신해서 돌아올 것을 믿습니다. 나라도 잘 지켜주시고요, 제대 후 어떤 매력을 보여주실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앞으로 보여줄 게 더 많은 배우 공명의 멋진 활동을 응원합니다.
공명 프로필
본명 : 김동현 (金東炫)
나이 : 1994년 5월 26일(27세)
키 : 183cm
고향 : 대한민국 경기도 안산시
학력 : 토평초등학교, 구리중학교, 토평고등학교, 동서울대학교 연기예술학 (재학)
직업 : 배우, 가수
종교 : 개신교(장로회)
소속사 : 사람엔터테인먼트
형제자매 : 동생 도영 (nct멤버)
웹사이트 : 사람엔터테인먼트 공명, 공명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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