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듄, 듄 개봉일, 감상후기! (이 영화 꼭 봐야할까, 티모시 샬라메)

 

DUNE

물론 Frank Herbert의 상징적인 이야기 'Dune'에 대한 드니 뷜뇌브(Denis Villeneuve) 감독의 해석을 보게 되기를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984년 버전도 재미있게 봤고요, 그래서 물론 이 2021년 버전은 꼭 봐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Dune'의 2021년 버전을 정말 잘 보았습니다. 2시간 30분이 조금 넘는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재미있었습니다.   듄은  시각적으로 장관이었고, 화면에서 아라키스(Arrakis)의 세계에 생명을 불어넣은 특수효과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CGI 효과와 뛰어난 특수 효과를 좋아하신다면 듄은 실망시키지 않을 겁니다. 

 

 

듄

 

[1] 캐스팅

 

캐스팅 된 배우의 관점에서 보면 대부분의 캐스트가 실제로 다양한 역할과 캐릭터에 멋지게 캐스팅되었습니다. 솔직히 주인공 폴 아트레이데스를 연기한 티모시 샬라메(Timothée Chalamet)라는 배우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그는 카일 맥라클란(Kyle MacLachlan)(1984년 영화에서 같은 캐릭터를 연기함)이 아니었습니다. 이 '듄'의 2021년 버전에는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제이슨 모모아, 조시 브롤린, 그리고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출연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배우는 스텔란 스카스가드였습니다. 

 

[2] 리메이크는 잘 한 걸까?

'듄'은 볼만하고 재미있고 아름다운 장면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단 영화가 끝나고 나니 "이게 정말 필요한 리메이크였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혹시 '40년 후에 다시 리메이크될까? 그때는 어떤 기술로 만들지?'"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리메이크가 꼭 필요했던 것인지에 대한 생각이 영화를 보는 내내 들더라고요. 왜 그랬을까요? 그리고 캐릭터 갤러리가 좀 미숙하다는 느낌도 들었고, 캐릭터의 배경이나 동기 등을 관객들에게 정확하게 알리지 못하고, 피상적인 성격과 특성만 있는 캐릭터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캐릭터의 형성과 성장 측면에서 다소 얕게 느껴졌습니다.

 

 

공식 트레일러

[3] 평가를 한다면?

 

'듄'에 대해 평가하자면 1984년 영화처럼 별 10개 중 6개입니다. 물론, 2021년 버전은 영상이 훨씬 아름답고 매력적입니다. 지난 40년 동안 CGI에 많은 발전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2021년 버전은 열등한 캐릭터 갤러리, 캐릭터들의 엉성한 형성과정 등이  마이너스라고 느껴졌고, 이것이 실제로 리메이크될 필요가 있는 영화였을까 하는 생각에서 본질적으로 막대한 돈과 노력의 낭비라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4] 볼까? 말까? 

지금까지는 '듄'의 단점(?)을 한번 나열해보았고요, 그래도 'Dune'을 볼 기회가 있다면 꼭 보시기 바랍니다.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사실 처음 '듄'을 보러 갈 때는 내용은 다 알고 가는 거였지만 새로 리메이크 된 이번 작품이 조금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막상 보고 나니 영상미도 뛰어나고 연출과 한스 짐머의 배경음악도 훌륭했습니다. 그래픽이나 촬영기법, 편집도 칭찬받을만 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티모시 샬라메가 나온 영화를 보진 못했는데, 이 작품에서 존재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벌써 '듄 2'가 제작되고 있다고 하는데, 아직 공식적인 발표를 한 건 아닙니다. 만약 현재 준비 중이라면 3년 안에는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한 가지 꼭 추천드리고 싶은 점은 '듄'은 꼭 극장에서 아이맥스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꼭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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