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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이야기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 리뷰, 재미있나! (<부탁 하나만 들어줘>정보, 줄거리, 블레이크 라이블리, 안나 켄드릭, 결말, 스포, 넷플릭스, 범죄, 스릴러)

by Blue Bloods 2021. 12. 30.
 



영화 &lt;부탁 하나만 들어줘&gt; 포스터
영화 &lt;부탁 하나만 들어줘&gt; 포스터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 블레이크 라이블리, 안나 켄드릭이 주연을 맡은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2018년에 개봉되었는데, 사건의 발생부터 시작해서 실마리를 알 수 없는 전개를 보여 푹 빠져들어 감상했습니다. 스테레오 타입의 미녀는 아니지만 시원시원 쭉쭉 뻗은 신체와 매력적인 페이스의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나온 영화인데, 이 영화를 이제야 보게 되었네요. 

 

부탁 하나만 들어줘

멋진 커리어우먼, 매력적인 아내, 아름다운 엄마…모든 걸 다 갖춘 완벽한 여자 ‘에밀리’가 사라졌다....

movie.naver.com

감독 : 폴 페이그
출연 : 블레이크 라이블리, 안나 켄드릭, 헨리 골딩, 앤드류 라넬스

예고편


<부탁 하나만 들어줘> 줄거리

에밀리는 엄마, 아내, 그리고 직장인으로서 세 가지 역할 모두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성격은 좀 제멋대로이지만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에밀리가 사라집니다. 그녀의 시체가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발견되어 사람들은 모두 그녀가 사망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던 중에 에밀리가 돌아옵니다. 

 

 

'부탁 하나만 들어줘' 장면 중에서
'부탁 하나만 들어줘' 장면 중에서


막장 드라마라도 뻔하지 않다

​한국 드라마나 미국 드라마나 모두 막장 드라마가 많습니다. 외도, 출생의 비밀, 재벌가 왕자님 등 뻔하고 질린 이야기들이지만 아직도 많은 드라마들이 막장 드라마라는 이름으로 여전히 방영이 되고 있습니다.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도 막장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착하고 지적으로 보이는 스테파니, 하지만 속은 완전히 까만 여자죠. 에밀리는 알고 보니 쌍둥이였던 것입니다. 아무것도 모른 체 속아 넘어간 남편... 이런 설정은 막장의 전형적인 패턴이죠. 하지만 그렇게 뻔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부탁 하나만 들어줘' 장면 중에서
'부탁 하나만 들어줘' 장면 중에서

영화가 전개되면서 계속 반전의 상황이 펼쳐집니다. 곳곳에 깔린 복선은 앞으로 닥칠 큰 일에 대한 예고를 하는 듯 보였지만, 조금은 진부한 전개가 이어집니다. 하지만 영화 후반부에 이르러 모든 것이 맞아 떨어지면서 예측 불허의 방향으로 이어집니다. 뻔한 이야기를 한번 비틀고, 또다시 비틀고, 등장인물들은 계속 서로를 배신합니다. 막장 드라마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몰입감은 상당합니다. 

 

 

출연진
'부탁 하나만 들어줘' 출연진


범죄 스릴러

영화의 초입부터 스테파니가 등장해 친구의 실종을 알리는데, 스산한 분위기가 흐릅니다. 범죄 스릴러인 만큼 전체적인 분위기는 음산한데, 이와는 역행하듯 스테파니는 연신 밝게 웃으며 밝은 척을 합니다. 소름돋는 여자죠. 겉보기에는 에밀리가 악역이라 말하고 있지만 영화가 전개될수록 오히려 스테파니가 더 무섭습니다. 혼란스러운 가운데 공포감이 흐릅니다.  

'부탁 하나만 들어줘' 장면 중에서
'부탁 하나만 들어줘' 장면 중에서


블레이크 라이블리, 안나 켄드릭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땐 그저 그런 코미디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는데, 주연 배우가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안나 켄드릭이라는 것을 보고 일단 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세계적인 미녀에 뽑힌 바 있고, 유명 영화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의 부인이기도 하죠. 익숙한 배우 안나 켄드릭은 <피치 퍼펙트>를 통해 국내에 많이 알려진 배우입니다. 재미있는 영화였죠. 이 두 사람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궁금하기도 했고, 매력 넘치는 두 사람을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아깝지는 않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탁 하나만 들어줘' 장면 중에서
'부탁 하나만 들어줘' 장면 중에서


소름돋는 스테파니

안나 켄드릭이 연기한 스테파니는 누구보다 욕망에 충실한 캐릭터입니다. 겉보기에는 남들에게 잘 휘둘리는 성격처럼 보이지만, 남편이 있는데도 가족인 오빠와 사랑을 나누고, 친구의 장례식날에는 친구 남편과 잠자리를 함께 합니다. 뿐만 아니라 사망한 친구의 물건을 마치 자기 물건처럼 몸에 둘러보기도 합니다. 섬뜩한 장면이죠. 현실에 이런 여자가 주위에 있다면 정말 무서울 것 같네요. ​

'부탁 하나만 들어줘' 장면 중에서
'부탁 하나만 들어줘' 장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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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는 어떤 여자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연기한 에밀리도 스테파니에 뒤질세라 만만치 않은 사이코입니다. 도벽은 당연하고 거짓말과 사람 속이는 일에 도가 튼 여자입니다. 에밀리의 이런 성격은 그녀가 처음 등장할 때 입었던 옷에서 잘 나타납니다. 그녀가 우산을 쓰고 차에서 내릴 때, 멋진 몸매와 옷맵시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하지만 집에 들어가 옷을 벗을 때 보면, 재킷의 보이는 부분인 소매와 카라 부분에만 셔츠가 있고 나머지 부분은 다 맨살입니다. 이런 의상들이 자주 나오는데, 겉보기엔 성공한 커리어 우먼으로 보이지만 그녀의 정체는 신분을 속이고 도벽에 찌든, 표리부동의 설정과 딱 맞는 복장이었던 것이죠. 

 

 

'부탁 하나만 들어줘' 장면 중에서
'부탁 하나만 들어줘' 장면 중에서

영화를 보다 보면 같은 상황을 놓고도 계속 거짓말을 하는 등장인물들, 결국엔 뭐가 진실이고 뭐가 거짓인지 혼동스럽고, 누구를 믿어야 하는지 갈피가 못 잡습니다. 누가 진짜 악마인지, 누가 누구와 손을 잡게 될지 감을 잡을 수 없어 몰입감이 배가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영화를 자세히 보면 앞뒤가 딱딱 들어맞는 짜임새도 아니고, 연관성도 없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안나 켄트릭이 워낙 매력 넘치는 배우들이라 막장이긴 하지만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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