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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원조 청순 글래머라는 단어를 만든 그녀는 2006년 영화 신데렐라에 출연했는데, 고등학교 1학년 때 아이답지 않게 차분하고 당찬 연기를 선보여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 김지운 감독이 직접 뽑은 '스크린 빅 10 스타'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에 등장하여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지붕 뚫고 하이킥>의 주연으로 캐스팅된 그녀는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난 신세경입니다.
청순 글래머의 대명사인 신세경은 본인의 콤플렉스로 몸매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다며 "옆으로 잘 넓어지는 퍼지는 체형이다. 그게 콤플렉스다."라고 밝히며 "많은 분들이 칭찬해 주시지만 나는 요즘 분들처럼 길고 날씬한 몸이 아니다. 이 체형 때문에 어깨도 넓은 편이고 골반도 넓다."라며 "시대를 잘못 골라 태어났다. 60년대 태어났어야 했다."라고 말했지만 사실 시대를 너무 잘 골라서 태어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녀의 키는 164cm이지만 괜찮은 비율과 상하체 모두 골고루 넘치는 교양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는데, 초등학교 5학년 때 이미 키가 162cm였다고 하며 전교에서 제일 키가 커서 남학생들을 다 아래로 내려봤다고 하며 남다른 발육을 자랑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듣게 된 청순 글래머라는 신조어에 대해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그 얘기를 듣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의 반응에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그분들은 인터넷이라고 말을 편하게 하신 거지만 저는 부모님이 그런 말을 볼까 마음에 걸렸죠. 하지만 이제는 그런 말에 신경 쓰지 않고 그냥 무덤덤해졌어요. 물론 약간 부담이 없지는 않지만 그냥 칭찬의 일종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어요."라며 슈퍼스타의 마인드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인터뷰에서 신세경은 슈퍼스타답게 "어차피 나이를 먹으면 주름살도 늘고 피부도 탄력을 잃을 텐데 그때도 나에게 청춘 글래머라고 할 사람은 없겠죠."라며 웃음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축복을 받은 신세경은 예의까지 바르기로 소문이 났는데 배우 장혁이 신세경에 대해 말하길 "현장에서 굉장히 예의가 바르다. 선천적으로 배려심이 많은 연기자다."라고 칭찬을 했고 sbs 드라마 pd는 신세경에 대해 "스태프 한 명 한 명 생일을 챙겨줄 정도로 사람들한테 정말 잘한다. 됨됨이가 정말 잘 된 친구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됨됨이가 잘 된 청순글래머 신세경은 한때 공개 연애를 하기도 했는데 세상을 떠난 샤이니의 종현과의 열애설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공식 연인을 선언한 지 약 8개월 만에 결별을 했고 안타깝게도 종현이 세상을 떠나자 화장기 없는 얼굴로 빈소를 찾아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고 하네요. 또한 그녀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얼마 전 연예인 협찬광고 이슈 당시 선한 영향력으로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당시 김나영, 강민경 등의 연예인들이 고액의 광고료를 받으면서 아닌 척하기도 했었는데 유일하게 거의 광고를 거절한 여자 연예인은 신세경과 한예슬이었다고 합니다.
신세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구독자 100만 달성 이후 감사함을 전했는데, 자주 업로드하지도 못하는 느린 유튜버를 아끼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다정한 코멘트들을 보며 늘 내가 더 큰 위로를 받았다."라고 전해 보는 사람을 모두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거기다 지원이 필요한 성장기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유튜브 수익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골반처럼 인성까지 넓은 신세경,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가 되는 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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