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모델계의 레전드라 불리는 차승원은 1988년 모델로 데뷔하였습니다. 당시엔 남자 모델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이 있어서 남자 모델을 한다고 하면 정신병자나 게이 취급을 받을 정도였다고 하며, 고등학교 재학 당시에 담임 선생님에게 야구방망이로 체벌을 당하는 등 많은 고생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차승원이 유명해지면서 당시의 담임 선생님은 차승원 에게 그때 일에 대해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모델 활동을 하다가 90년대 말부터 TV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을 하기 시작했는데, 첫 연기는 1997년 영화 '홀리데이 인 서울'에서 단역으로 시작했습니다. 이웃 98년 영화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의 조연으로도 출연했지만 당시 차승원의 연기는 주목을 갖지 못해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계기는 연기가 아닌 토크쇼에서 입니다. 이승연의 '세이 세이 세이', 김혜수의 '플러스 유'에서 보조 MC로 출연했는데, 차승원은 특유의 입담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었고, 특히 김혜수가 진행했던 토크쇼 게시판에는 김혜수가 아니라 최승원의 '플러스 유'라고 불러야 되는 거 아니냐는 반응까지 있었습니다.
이렇게 토크쇼에서 인지도를 쌓은 차승원은 각종 드라마와 시트콤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기 시작했는데, 당시 대중은 차승원을 배우라기보다는 예능인 정도로 생각하고 실제로 연기력 면에서도 밋밋한 연기를 보여주며 발연기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후 영화 '세기말' 차승원에 대한 평가가 크게 달라졌는데, 당시 평론가들은 차승원에게 저런 연기력이 있었는 줄 몰랐다고 기할 정도로 좋아진 연기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연기력에 좋아져도 영화는 흥행하지 못했고 2000대 초 김상진 감독을 만나 차승원은 제1의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김상진 감독을 만난 이후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선생 김봉두', '귀신이 산다' 등 연속 대박행진을 기록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코미디 전문 배우라는 선입견이 생겼는데, 어느 한 인터뷰에서 차승원은 "처음 연기를 하려고 했을 때 차승원 하면 연기 잘하는 대배우라는 평을 듣고 싶었다. 지금은 '차승원 나오는 영화는 돈 내고 봐도 아깝지 않다'라는 소리만 들으면 좋겠다."라는 인터뷰를 남기면 코미디 전문 배우라는 선입견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차승원과 아내 이수진은 4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부부입니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두 사람은 처음 무도회장에서 만났는데 아내 이수진은 당시 차승원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차승원은 자신이 고등학생이라는 걸 숨겼고, 이후 두 번째 만남이었던 성당에서 자신이 고등학생이라는 사실 털어놓았습니다. 그럼에도 차승원에게 끌렸던 이수진은 교제를 시작하게 됩니다. PC통신이 활발하지 않던 시절 지금의 아내 이수진은 '노아 엄마'라는 필명으로 '모델 남편과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글을 하이텔, 나우누리에 업로드했는데,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너무 인기가 좋았던 터라 '노아 엄마의 이야기 방'이라는 이름으로 전용 공간까지 가지고 있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첫째 아들 차노아와 둘째 딸 차예니가 있습니다. 첫째 아들 차노아는 차승원의 친아들이 아닌 양아들이며 차승원은 나중에 자신의 아들이 양아들임이 밝혀지면 상처가 될까 봐 "미성년자 때 사고를 쳐 아들이 생겼고 후에 그 아들의 어머니와 결혼했다."라고 거짓말까지 하며 아들을 감쌌습니다. 하지만 차노아 친부의 고소로 인해 양아들임이 밝혀졌고 어린 나이에 아이를 가진 사람이라는 질타를 받던 차승원은 대중들에게 대인배라는 좋은 이미지로 인식되었습니다. 이후 가슴으로 낳은 아들로 생각하고 있으며 끝까지 아들을 지킬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2013년까지 본인은 B형인 것으로 알고 살았으나 둘째 딸 예니가 A형이었고 아내의 혈액형은 O형이기에 자신의 혈액형을 다시 검사를 해보니 AB형인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다시 혈액형 검사를 한 이유는 아내를 의심하고 싶지 않았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2005년 토크 프로그램 '야심만만'의 게스트로 출연하여 외국에서 나쁜 짓을 했을 때는 일본인인 척해야 한다고 언급했던 부분이 일본에 전해지는 바람에 일본에서 안 좋은 이미지로 찍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부 맥주인 아사히 광고 모델로도 활약하면서 문제없이 활동을 이어 나갔습니다.
자신의 아버지가 차승원이 사는 빌라 경비원이었다는 글이 알려졌는데, 글쓴이가 말하길 차승원은 오가며 예의 바르게 인사하고 명절 때 용돈도 챙겨주며 광고를 찍은 후 받은 맥주를 선물하는 등 경비원에게도 인간적으로 대했다고 합니다. 이 일이 알려지면서 호감도가 더욱 상승했습니다. 22세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해서 한동안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친구가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그중 한 명을 꼽자면 예전부터 친구로 지냈던 70년 생 동갑내기 유해진이며 꼭 함께하고 싶은 연기자로도 절친 유해진을 꼽았습니다.
차승원은 죽기 전에 유해진과 한번 작품을 해야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면서 "둘이 로맨스를 찍는 것도 재미있겠다."라고 하며 둘 사이의 깊은 우정을 드러냈습니다. 과거 애연가에 애주가였습니다. 현재는 술과 담배를 모두 끊고 자기 관리를 시작했다고 하며 좋아진 점은 목소리에 탁한 소리가 없어져서 나쁜 습관을 끊은 것에 대해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고 합니다.
차승원은 최근 차기작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차승원(53)은 2022년 방영될 예정인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다고 하는데요, 영화 '기생충'의 대박으로 인해 대세 배우로 등극한 동갑내기 배우 이정은(53)과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차승원과 이정은의 러브라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승원 프로필
나이 : 1970년 6월 7일(51세)
키 : 188cm
고향 : 대한민국 경기도 안양시
직업 : 배우, 모델
활동 기간 : 1988년~
종교 : 천주교
소속사 : YG 엔터테인먼트
배우자 : 이수진(1992년 결혼)
자녀 아들 : 차노아, 딸 차예니
2022.01.01 - [문화이야기] - 배우 공명, 동생이 공명에게 이런 말을! (공명 프로필, 나이, 키, 본명, 동생, 도영, nct, 입대, 바퀴달린 집, 정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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