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그의 마음의 고향은 어디! (손정의 나이, 부인, 학력, 쿠팡, 샌드박스)

손정의 회장

비트코인으로 1400억을 날린 적이 있었습니다. 2017년 말 코인 가격이 신고가를 찍고 살짝 조정을 받고 있을 당시, 그는 개인 자금으로 코인을 사들였고 가격이 3분의 1로 추락하자 손절하고 1400억 정도의 손해를 봤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도 2017년 "가즈아"를 외친 사람 중 한 명이었다는 상상을 하니 조금은 위로가 되긴 하는 것 같습니다. 

 

 

손정의 어린시절

그의 영향력은 엄청났습니다. 한국이 IMF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김대중 대통령은 조언을 듣기 위해 손정의 회장에게 초청 제안을 한 적이 있는데 이에 그는 친구랑 같이 가도 되겠냐고 물었고 괜찮다고 하자 그의 친구 빌 게이츠를 대동해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조언을 구하는 김대중 대통령에게 그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며 첫 번째 인터넷 망,  두 번째도 인터넷망,  세 번째마저 인터넷 망이라고 답했고 옆에서 듣고 있던 빌 게이츠 역시 그의 말에 100% 찬성한다는 사인을 보내자 김대중 대통령은 두 사람 모두 그렇게 말한다면 나도 그렇게 해보겠다고 답하며 이를 토대로 한국은 세계에서 인터넷이 가장 빠른 나라에 랭크되게 됩니다. 참고로 2019년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21년 전 김대중 대통령에게 인터넷 망을 세 번 말했다며 지금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AI, AI, AI라며 그는 아직도 그의 라임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게 됩니다.

 

 

손정의 유학시절

손정의 회장은 일본 소프트뱅크 창업자이자 벤처 투자가로 잘 알려져 있는 인물입니다. 돈을 꾸준히 잘 벌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워런 버핏과는 반대로 기술력이 상당하여 미래 가치가 크다고 생각하는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성향을 보였던 그는 과거부터 그와 워런 버핏의 투자 스타일을 비교하는 칼럼이 자주 등장할 만큼 세계적인 투자가로 알려져 있지만 2018년 위워크 상장 실패에 이어 계획에 없던 바이러스의 출연과 믿었던 우버마저 지속되는 적자로 배신을 해버리는 바람에 그의 소프트뱅크는 올해 1분기 16조 원의 최대 적자를 맞이하게 됐다 합니다. 하지만 그는 기자회견에서 "옛날에 IT 버블이 붕괴됐을 땐 손가락 2개로 지탱하고 있었던 느낌이었다면 현재 세계적인 위기인 건 맞지만 적자를 메꿀 수 있는 자산이 많아 지금은 여유롭게 절벽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IT버블 때보다는 상황이 훨씬 나아 괜찮다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도 최근 워런 버핏과 함께 투자감이 떨어졌냐는 조롱을 피할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손정의와 마윈(알리바바 회장)

현재 상황과는 반대로 1999년 소프트뱅크와 야후 재팬 주가 상승에 힘입어 일본 최대 갑부에 오른 적이 있었습니다. 2017년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그는 당시 내 재산이 매주 10조씩 늘어났다며 3일 동안 빌 게이츠보다 부자가 됐었다고 말하기도 했었습니다. 10 빌리언 달러는 너무 비현실적인 금액이라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본 결과 이는 매주 lg 기업을 살 수 있는 돈이었다 합니다. 그가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던 계기는 단어 카드였습니다. 미국 유학 시절 경제적으로 독립해야겠다는 생각에 유아에게 언어를 가르칠 때 사용하는 낱말 카드 같은 걸 300장 만들었는데 카드에는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물건이나 요즘 뜨고 있는 트렌드 용어를 적어놓고 매일 아침 랜덤으로 세 장을 뽑아 카드에 적힌 세 개의 단어를 조합하여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이었다 하며 무려 1년이나 반복했다고 합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축구 한일전이 열리면 어느 팀을 응원할까?

하루는 음성 발신기, 사전, 액정 화면이 적혀 있는 세 장의 카드를 뽑았고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발명한 특허 시제품을 샤프 전자에 2천만 엔에 팔며 소프트뱅크 창업 자금을 마련하게 됐다 합니다. 그의  할아버지는 현재 k2 공군기지로 쓰이고 있는 대구에서 벼농사를 했었습니다.  1930년 일제 강점기 시절 해당 부지에 일본 항공대 비행장이 만들어지면서 농경지를 잃게 됐고 생계유지를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게 되면서 그의 할아버지는 재일교포 1세,  그는 일본에서 태어나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이어 제일교포 3세로 살아가게 됩니다. 손정의  회장의 어린 시절 이름은 야스모토 마사요시로 그가 미국 유학을 떠나면서 손정의라는 이름을 정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아버지는 언제나 정의롭게 살라고 이름을 정의로 지어줬다 하며 정의를 일본어로 말하면 마사요시라고 합니다. 번외로 손정의 회장은 일본이 2차 세계대전 패배로 제일교포에 대한 차별이 더욱 심했던 시기에 살았다 보니 동네 애들한테 돌을 맞았던 적도 있다고 밝힐 정도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합니다. 

손정의와 이재용 삼성 전자 부회장

한국인 국적으로는 여권과 사업 문제에 번거로움이 많았던 그는 1990년 귀화를 결정하고 손정의라는 이름으로 등록을 하려 했는데 일본 정부는 손 씨라는 성을 가진 일본인이 없다고 거절하자 결혼하면 부인이 남편의 성을 따르는 일본 방식을 이용해 일본인 아내의 성을 먼저 손으로 바꾼 뒤 부인의 성을 근거로 본인의 성을 지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가 성을 '손'으로 고집한 이유는 한국에 대한 애정보다는 일본에서 차별당하며 살고 있는 재일교포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 선택한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여담으로 손정의 회장으로부터 '나는 한국인이다'라는 멘트를 따고 싶었던 한 기자가 한국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그에게 "마음의 고향이 어디십니까?"라고 묻자 그는 "제 마음의 고향은 인터넷입니다."라고 답하여 끝내 그의 입에서 한국이라는 단어는 들을 수 없게 됐다 합니다.

 

 

 

손정의 프로필

본명 : 安本(Yasumoto)→ 孫正義
나이 : 1957년 8월 11일(64세)
고향 : 일본 사가현 도스시
거주지 : 일본 도쿄도 도쿄
성별: 남성
본관 : 일직
학력 : 홀리 네임 대학교,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B. A.
경력 : 야후! 재팬 이사회 회장
직업 : 기업인
소속 :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
배우자 : 오노 마사미 (大野優美,손우미)
가족 : 손태장 (남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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